블로그 –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그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사하느라 많이 분주했고,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금식’ 하고픈 이유도 있었습니다. 이제, 그 일들이 대부분 일단락이 지어져서, 다시 블로그의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약 16년만에 이사를 하다보니 이사에 대해서는 완전히 다 잊어버렸더군요. 유학 초기 매년 이사를 다니던 때의 민첩함은 사라지고, 이고지고있는 살림의 무게만큼이나 둔하고 뒤뚱거리는 제 모습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살고 있는 집을 정리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치워야하는 집안 구석구석 묵은 때의 두깨만큼이나, “나도 데려가달라”고 하면서 끝없이 기어나오는 사소한 살림들의 무게가 저희 두 사람의 어깨를 짖누르고 두 무릎을 후들거리게 만들었습니다. 버리지 못하는 ‘천성’ 때문에, 마음 약해서… ^^

새로 가야하는 집에 필요한 준비를 하는 것도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더군요. 아이들 학교 관계로 해야하는 일이 없는 것이 그나마 저희들의 짐을 많이 덜어주었습니다. 작년 이맘 때부터 본격적으로 이사를 준비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저희 집을 팔기 위해 작년 이맘때부터 수리를 시작했었습니다. 결국 1년이 걸렸습니다. 이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일상’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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