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생활

담임 목사님 청빙 관계로 일년정도 한양(^^)에서 활동한 후, 다시 시골에서 서당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시골에 내려오니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 신앙의 본질에 제 시간과 마음을 온전히 쏟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양 일에 관련될수록 신앙의 본질에 시간을 쏟을 수 없다는 현실은 매우 황당합니다. 시골 서당 생활이라 하면, 밭갈고 (직장에서 열심히 코딩하고 있습니다. ㅋㅋ), 성경 읽고, 책 읽고, 묵상하고, 생각하고, 블로그 쓰고, 집 고치고, 또 후학을 기르는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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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두어달 정도는 좀 바쁘리라 예상합니다. 서당이 바쁩니다. ㅋㅋ 목요일 북 클럽, 금요일에는 캠퍼스 성경공부, 토요일에 성경공부 특강, 그리고 주일에는 장년 성경공부가 있습니다. 얼핏 보면 매우 힘든 스케줄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속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북 클럽과 성경공부는 제가 읽고 묵상하는 과정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에 가장 큰 유익을 얻는 사람은 사실 제 자신입니다. 요즘 4개의 책을 동시에 일고 있습니다: 1) 북 클럽에서 현재 하는 책 (이 책은 이미 전에 읽었던 책입니다. 다시 읽으면서 더 깊은 이해를 얻고 있습니다.); 2) 북 클럽에서 앞으로 할 책; 3) 인문 서적 하나 (아주 머리가 상쾌해 집니다. ㅋㅋ); 그리고 4) 주일 성경공부 시간에 하는 책 (존 스토트의 ‘성경연구 입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책은 여러번 읽어도 유익이 많습니다.). 두권은 옛날에 읽은 책, 두권은 새로운 책인 셈이지요. 여러 책을 조금씩 읽으니 지루하지 않고, 책의 내용을 음미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참, 금요일에 하는 ‘히브리서’도 빼놓을 수 없지요. (그럼 5권이 되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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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보다는 넓이 쪽에 아무래도 무게가 가는 것 같지요? (넓고 얇게? ㅋㅋ) 살다보면 그럴 때도 있어야지요. 깊게 하려고 너무 머리 아프게 하지 않고, 얇고 넓게 즐기며 하고 있습니다. 빡빡한 스케줄 같아 보이지만,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를 느끼는 시간들입니다. 오랫만에 음악도 많이 들으면서 지냅니다. 게다가 서당에서 사람들을 만나 함께 하나님을 나누는 시간은 시골 생활의 백미입니다.  이런 시골 생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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