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mprovement: (5) 천장 선풍기 (ceiling fan)

겨울에는 옷을 든든하게 입고, 국부 난방을 하고, 전기 담요 같은 것을 사용하면 집 전체를 다 데우지 않고도 경제적으로 나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은 옷을 다 벗을 수도 없고, 국부 냉방을 하기도 어렵고, (겨울의 전기 담요에 해당하는) 침대만 시원하게 하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전기 별로 안 들이고 침대만 시원하게 만드는 기계를 발명하면, 대박 날텐데… ^^)

그렇다고 집 전체를 다 시원하게 할 정도로 에어콘을 틀면 전기료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냉방을 부지런히 돌려도, 손님이 많이 오실 때는 손님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방은 더울 수 밖에 없습니다. 궁리 끝에 ceiling fan을 달기로 했습니다. 선풍기가 돌아가면 체감 온도가 10도까지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적당히 에어콘을 틀고, ceiling fan을 돌리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모임 장소에는 특히나 유효합니다.

IMG_0753

때를 기다려서 Costco에서 ceiling fan이 세일을 할 때, 몇개를 구입했습니다. 16여년 전에 이전 집에 ceiling fan을 설치했었습니다. 그 때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좀 고생을 할 각오를 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면 강산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기술도 변하더군요. 얼마나 설치가 쉬워졌는지, 첫번째 것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옛날에는 무거운 ceiling fan 본체를 들고 천장에 올라가서 나사에 끼우는 수고를 했었습니다. (그 작은 나사에 끼우는 것이 장난이 아니게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쇠로 된 작은 틀을 먼저 천장에 설치하고, 거기에다가 본체를 걸기만 하면 되더군요. 얼마나 쉬워졌는지요!

IMG_0754

맨 먼저 공부방에 하나, 그 다음에 응접실, 그 후에 거실, 그 후에 안방과 큰 방에 설치했습니다. 안방과 큰 방은 72 인치 크기를 설치하고, 나머지 방에는 54인치 크기를 설치했습니다. Costco에서 산 54 인치 ceiling fan 마음에 들어요. 가장 빠른 속도에서는 모터 소리가 조금 나지만, 그 보다 낮은 속도에서는 모터 소음이 나지 않습니다. 72 인치 ceiling fan은 DC 모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 녀석은 모터 소리가 아예 안 납니다. 바람 소리만 나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쎌 모임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일 때는 여기저기 ceiling fan이 열심히 돌아갑니다. 아주 시원해요~. ^^

이제 저희 집에서 (혹 있을지 모르는) 여름 수양회 할 준비가 거의 되어갑니다. ^^

 

 

Advertisements
Gallery | This entry was posted in 일상생활. Bookmark the permalink.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w

Connecting to %s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