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직장 연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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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잔치에는 음식이 중요하지요? ^^ 매년 제 아내의 메뉴의 지경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토요일 하루 종일 함께 옆에서 거들다 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부엌에 있는 모든 주방 가전제품 총 출동입니다. 한 시도 앉아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다행히 미리 와서 도와주신 손길이 있어서 시간 내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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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흩어져서 식사들을 합니다. 빌려온 밥상까지 총동원해서 옹기종기 모여앉았습니다. 아직 가구도 별로 없고, 온통 열린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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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선물, 선물~~ 선물을 받는 것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사랑받는 것이지요. ^^) 식사 후 메인 프로그램을 ‘선물 교환’으로 시작했습니다. 매년 어느 후원자의 후원으로 푸짐한 선물이 준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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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윷놀이 시간~. 윷놀이 규칙을 알려주면서 민족의 경계를 넘어 즐겁게 노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윷 나와라, 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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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기발한 게임이 있더군요. 쿠키를 손을 대지 않고 가장 먼저 먹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얼굴 근육의 유연성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 한계를 측정하는 게임이었습니다. 한편으로, 우리에게 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상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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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싸이키 조명? ^^ ‘즐거운 노래방’ 시간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열창들을 하시는지~. 즐겁게 노래하고 즐기시는 모습에 모두의 즐거움이 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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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수’가 한분 계시더군요. 무대 매너부터 시작해서, 일반인에게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창법에 뛰어난 가창력까지 겸비한 ‘카수’셨습니다. 마이크가 조금 아쉬웠는데, 저성능 마이크의 한계를 뛰어넘는 가창력으로 여러 ‘아줌마’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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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이들이 이쁘지요? 무료로 제 모델이 되어주는 이쁜 아이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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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을 미리 찍었어야 하는데, 미리 가신 분들이 계세요.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해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더욱 고마왔습니다. 하루 종일 수고한 것에 대한 상급이지요. 다들 일년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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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to 아내 직장 연말 파티

  1. 더가까이 says:

    Empty nester가 되시더니 오히려 더 큰 집으로 가신듯. 가구가 빠진것과 광각으로 찍은걸 십분 고려하더라도 광활하네요

  2. ming says:

    직장 연말파티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다니요! 멋져요,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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